완도읍 망남리 양식장, 고수온 속 먹이 공급·생육 관리 한창…미역·다시마 먹고 자란 완도 대표 수산물

[한국농어민뉴스] 추석을 한 달여 앞둔 전남 완도 전복 양식장에서 폭염 속에서도 전복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어민들은 한낮 무더위에도 전복의 먹이가 되는 다시마를 가두리마다 공급하며 생육 관리와 출하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완도군 완도읍 망남리 전복 양식장에서는 최근 다시마 더미를 배에 싣고 가두리로 옮겨 전복에 먹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여름철에는 높은 수온이 전복의 먹이 섭취와 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어민들은 수온 변화와 전복의 상태를 살피며 먹이 공급량과 양식 환경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완도 전복은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먹고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시마는 전복 양식의 대표적인 먹이로, 건강한 성장과 상품성 높은 전복 생산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완도는 전국 최대 전복 주산지이자 국내 대표적인 미역·다시마 생산지역이다. 전복과 해조류를 같은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는 양식환경이 완도 전복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전복은 단백질과 타우린을 비롯해 칼슘·철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양 수산물로 꼽혀 왔다. 이 때문에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며 여름철 보양식은 물론 설·추석 명절 건강 선물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여름 폭염과 고수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강한 전복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식장의 수온과 먹이 섭취 상태, 전복 활력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수온 장기화에 대비한 세심한 현장 관리가 향후 성장과 상품성을 좌우할 수 있다.
완도 어민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다시마 공급과 가두리 관리에 힘을 쏟으며 추석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청정 완도 바다에서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전복이 본격적인 명절 소비철을 앞두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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