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정책
농축산
수산어업
식품
유통
오피니언
전국
귀농(어)
이슈
재생에너지
기후위기 / 환경

당신의 생생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폭염·고온다습에 농작물 병해충 비상…벼·고추·과수 집중관리 필요
입력 : 2026-08-05 12:10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이삭도열병·벼멸구·탄저병 확산 우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활용해 농장별 선제 대응해야

 폭염·고온다습에 농작물 병해충 비상…벼·고추·과수 집중관리 필요

[한국농어민뉴스] 지속되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와 고추, 사과·복숭아 등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고온과 잦은 강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작목별 예찰과 적기 방제, 생육 관리가 요구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농작물 병해충 확산과 생리장해,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가에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벼는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고추는 탄저병과 담배나방,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류는 탄저병과 나방류 피해 가능성이 커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벼 출수기 이삭도열병·벼멸구 예찰 강화

 

벼는 출수기를 맞아 이삭도열병 예방과 벼멸구 밀도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여주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도열병이 확인된 만큼 출수기 전후 예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삭도열병은 병이 발생한 이후에는 방제 효과가 낮아질 수 있어 발생 전 예방적 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벼멸구는 8월 중·하순 고온이 지속되면 밀도가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농가는 벼 포기 아래쪽을 주기적으로 살펴 벼멸구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 노린재·파밤나방 발생 여부 확인

 

콩은 착협기 이후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파밤나방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야 한다.

 

착협기는 콩알이 맺히는 꼬투리가 형성되는 시기로, 이때 노린재 피해를 입으면 콩알이 제대로 자라지 않거나 수량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파밤나방 유충은 콩잎과 어린 꼬투리를 갉아먹어 생육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포장을 수시로 확인하고 발생 초기 방제에 나서야 한다.

 폭염·고온다습에 농작물 병해충 비상…벼·고추·과수 집중관리 필요

고추 탄저병, 비 오기 전후 적기 방제 중요

 

고추는 탄저병과 역병, 담배나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고추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잦은 강우에서 빠르게 확산된다. 병든 열매를 발견하면 즉시 제거해 포장 밖으로 반출하고, 비가 내리기 전과 그친 뒤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탄저병이 발생한 열매를 밭에 방치할 경우 주변 과실로 병원균이 퍼질 수 있어 철저한 제거가 필요하다.

 

고추 열매 안으로 파고드는 담배나방은 유충이 어린 시기에 방제해야 효과가 높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약제 저항성이 비교적 낮은 8월 상·중순 유충기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잦은 비와 고온으로 고추 생육이 떨어진 농가는 영양 관리를 통해 나무의 세력을 회복시키고,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사과·복숭아 탄저병·복숭아순나방 방제

 

사과와 복숭아는 수확기를 앞두고 탄저병과 복숭아순나방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강우 전후에는 같은 계통의 약제를 반복해서 사용하기보다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 방제 효과를 높이고 약제 저항성 발생을 줄여야 한다.

 

병든 과실이나 나방 피해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해 2차 감염과 주변 과실 피해를 막아야 한다.

 

농약을 사용할 때는 작물별 등록 약제와 안전사용기준, 수확 전 사용 가능 일수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폭염·고온다습에 농작물 병해충 비상…벼·고추·과수 집중관리 필요

31이상 고온 지속되면 햇볕데임·열과 주의

 

과수류는 병해충뿐 아니라 고온에 따른 햇볕데임과 열매터짐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31이상의 고온이 이어지면 강한 햇볕을 받은 과실 표면의 온도가 크게 올라 과실이 데는 일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농가는 미세살수 장치 등을 활용해 과수원과 과실의 온도를 낮추고, 수분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도록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폭염 이후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거나 과도하게 관수하면 과실이 갈라지는 열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햇볕에 데거나 갈라진 과실은 병원균의 2차 감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활용 당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가별 기상 상황과 재해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이용하면 농장별 기온과 강수, 병해충 발생 위험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하영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8월과 9월의 고온다습한 기상은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품질 저하와 병해충 확산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활용해 농장별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벼와 고추, 과수 등 작목별 병해충 예찰과 재해 예방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고온다습에 농작물 병해충 비상…벼·고추·과수 집중관리 필요
1 / 1
한국농어민뉴스 앱다운 받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계좌
Copyright by 한국농어민뉴스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