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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수온 피해 막는다…여수서 조피볼락 17만 마리 긴급 방류
입력 : 2026-08-04 16:10

월호해역 양식어류 올해 전국 첫 긴급방류집단폐사 예방·어업인 재산 피해 최소화

질병검사·생태계 적합성 검증 완료연안 수산자원 회복 효과도 기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수온 피해 막는다…여수서 조피볼락 17만 마리 긴급 방류

[한국농어민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연안 해역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폐사와 어업인 피해를 막기 위해 여수 월호해역에서 조피볼락 17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고수온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4일 여수시 월호해역 일원에서 올해 전국 최초로 양식어류 긴급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식어류 긴급방류는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의 양식장에서 폐사 위험이 큰 어류를 바다에 미리 방류해 어업인의 재산 피해를 줄이는 제도다. 방류된 어류가 자연 생태계에 정착하면서 연안 수산자원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긴급 방류한 양식어류는 조피볼락 약 17만 마리다. 조피볼락은 고수온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먹이 활동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집단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수온 상승 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어종이다.

 

방류에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해양수산과학원 등 전문기관을 통해 질병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성장 상태와 기형어 여부 등 자연 생태계 적합성도 확인해 방류 어류의 안전성을 검증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고수온 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여수와 완도, 고흥 등 주요 양식해역에 대한 권역별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수온 피해 막는다…여수서 조피볼락 17만 마리 긴급 방류

양식어가에는 수온 상승기 사료 공급 중단과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양식 밀도 조절 등 고수온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고수온 특보와 해역별 수온 정보도 문자메시지와 현장 지도를 통해 지속해서 전파하고 있다.

 

특히 폭염과 연안 수온 상승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 우려 양식장을 중심으로 긴급방류 대상과 물량을 추가로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방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창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수산과장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연안 수온이 상승해 양식어업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양식어류 긴급방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양식장 현장 지도를 강화해 고수온으로 인한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수온 피해 막는다…여수서 조피볼락 17만 마리 긴급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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