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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농기원, 장성 레몬·‘미래향’ 새 소득작목 육성 본격화
입력 : 2026-07-10 14:35

기후변화 대응 내륙형 아열대과수 재배기반 구축레몬 안정생산 기술지원 강화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 미래향시험재배·현장 보급 추진농가 소득작목 가능성 검증

 전남광주농기원, 장성 레몬·‘미래향’ 새 소득작목 육성 본격화

[한국농어민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전남 장성지역 레몬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육성한 감귤 신품종 미래향보급에 나선다.

 

기후변화로 과수 재배 적지가 점차 북상하는 상황에서 레몬과 감귤 신품종을 전남 내륙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지역 맞춤형 아열대과수 재배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장성지역을 중심으로 레몬 안정생산 기술지원과 미래향 시험재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성지역에서는 기존 사과와 포도를 대체할 새로운 과수 작목으로 레몬에 대한 농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됐다.

 

현재 장성에서는 15개 농가가 약 4규모로 레몬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 재배 중인 레몬나무가 본격적인 결실 연령에 도달함에 따라 일정한 수량 확보와 상품성 향상을 위한 표준 재배기술 정립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전남광주농기원 과수연구소는 레몬 생육단계별 관리기술을 비롯해 수체 안정화, 전정과 시비, 병해충 예방, 시설 내 온도·습도 관리 등 농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장성은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레몬 재배지역 가운데 비교적 일찍 재배기반을 구축한 지역으로, 내륙형 레몬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는 주요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장성 레몬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인 미래향의 시험재배를 통해 장성지역 기후와 토양 조건에 대한 생육 특성 및 현장 적응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래향은 껍질이 얇고 쉽게 벗겨지며 향이 우수한 감귤 신품종이다. 소비자 기호도가 높고 12월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어 겨울철 출하용 소득작목으로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미래향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묘목 활착관리와 초기 수형 형성, 전정, 시비, 병해충 방제 등 재배 초기 단계에 필요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묘목 보급에 그치지 않고, 시험재배와 현장 기술지원을 병행해 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농가 재배 가능성, 생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장성지역의 기후와 시설재배 여건에 적합한 아열대과수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향후 농가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과수 품목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최덕수 전남광주농기원 과수연구소장은 장성지역은 레몬을 비롯한 아열대과수 재배기반이 형성되고 있어 재배 초기부터 지역 여건에 맞는 기술지원이 중요하다레몬 안정생산 기술지원과 미래향 현장 보급을 통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전남 아열대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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