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임대농장서 토마토 1명·딸기 2명 선발…최대 3년간 영농경영 실습 지원
청년농업인 창업 기반 마련·시설농업 역량 강화 기대

[한국농어민뉴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 초기 창업 부담을 줄이고 실제 농장 운영 경험을 제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6월 26일까지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3명으로 토마토 재배 분야 1명, 딸기 재배 분야 2명이다. 선발된 청년농업인들은 나주시 산포면 등수리에 위치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시설농업 경영 전반을 경험하게 된다.
임대농장은 딸기 등 저측고 작물 재배가 가능한 온실 2개소와 토마토 등 고측고 작물 재배가 가능한 온실 1개소를 갖추고 있다. 시설 규모는 딸기 재배용 온실 2개소 총 3,245㎡, 토마토 재배용 온실 1개소 1,620㎡로 구성돼 있다.
최종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오는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 해당 농장을 임차해 직접 생산과 판매, 경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업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재배기술과 경영능력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전라남도 거주 청년이다.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이 없는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독립경영 예정자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입문형·교육형 실습 과정을 이수한 청년은 별도의 영농계획서 심사 없이 우선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신규 임차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기존 임차 청년농업인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배기술과 농장 운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인수인계하고, 참여자 간 정기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농업인들이 실제 경영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연계해 창업 성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스마트팜과 시설원예 분야가 청년층의 유망 창업 분야로 주목받는 가운데,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초기 시설 투자 부담 없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표적인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관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은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청년들의 영농 창업 실패 위험을 줄이고 스마트 시설농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교육 기반”이라며 “전남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은 오는 6월 26일까지 이메일, 우편 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 청년창농기술팀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공고와 신청서 양식, 세부 자격요건은 전라남도청 및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청년농업인 창업 지원, 스마트팜 교육, 시설농업 실습, 후계농 육성, 전남 청년농업인 정책 등과 연계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인구 유입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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