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신 당선인, 완도군수 선거서 51.29% 득표…“군민이 주인인 완도 만들겠다”

[한국농어민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도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기호 5번 김신 후보가 당선되며 민선 완도군수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1.29%를 득표해 48.70%를 기록한 우홍섭 후보를 오차범위 내 초접전 끝에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 양상이 이어졌지만 결국 군민들의 선택은 김신 후보에게 향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정당 조직 중심의 선거 구도를 넘어 군민들의 변화 요구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김 당선인은 네 번째 완도군수 도전 끝에 당선의 결실을 맺으며 지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게 됐다.
김신 당선인은 완도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지역 토박이로 50여 년 동안 완도와 함께해 온 인물이다. 젊은 시절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직접 목격하며 민주주의와 정의의 가치를 가슴에 새겼고, 노동 현장을 거치며 성실과 책임의 삶을 배웠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후 고향 완도로 돌아와 청년운동과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전남지구 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청년 리더십을 이끌었고, 39세에는 완도군의원에 당선돼 8년간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김 당선인은 완도읍은 물론 각 읍·면과 섬 지역을 직접 찾아 군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전복과 해조류 산업의 위기, 청년 인구 유출, 의료서비스 부족, 섬 지역 교통 불편, 생활환경 개선 등 군민들이 체감하는 현안 해결에 집중하며 ‘군민의 삶을 바꾸는 군정’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족과 지지자, 자원봉사자들은 거리와 시장, 선착장, 섬마을 곳곳을 누비며 군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결과가 확정된 직후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완도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김신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존경하는 완도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승리는 김신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완도를 만들고 싶었던 군민 여러분의 승리이며 변화와 희망을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선거는 끝났다”며 “오늘부터는 누구를 지지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완도군민 모두가 함께 가야 할 소중한 군민”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정 세력이나 특정 집단이 아닌 오직 군민만 바라보는 군수가 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완도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의료서비스 부족, 교통 문제, 수산업 위기 등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선거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완도의 경제를 다시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는 완도, 어르신이 행복한 완도, 수산업과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완도를 만들겠다”며 “50년 완도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완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신 당선인은 앞으로 전복·해조류 산업 대전환을 비롯해 청년 정착 지원과 일자리 창출, 공공의료 및 의료서비스 확충, 섬 지역 교통망 개선, 군민 참여형 행정 혁신 등을 핵심 군정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업무추진비 실시간 공개와 군민 참여 확대, 행정 투명성 강화 등을 통해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군민이 주인인 완도’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완도군민의 선택을 받은 김신 당선인이 앞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 인구 감소 대응, 의료·교통 인프라 개선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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