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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소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 본격 추진…어르신 건강수명 연장 나선다
입력 : 2026-05-28 07:37

2026년 전국 10개 기관 선정운동·영양·구강건강 통합관리 제공, 2030년 전국 확대 목표

 보건복지부, 보건소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 본격 추진…어르신 건강수명 연장 나선다

[한국농어민뉴스] 보건복지부가 초고령사회 대응과 어르신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보건소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8‘2026년 보건소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전국 10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노쇠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상태별 맞춤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총 33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사업 수요와 추진체계, 지방자치단체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보건소 8개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2개소가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도시형 3개소, 도농복합형 4개소, 농어촌형 3개소가 포함됐다.

 

도시형은 서울 관악구와 부산 해운대구, 대구 서구가 선정됐으며, 도농복합형에는 강원 춘천시, 경북 포항시 북구, 경남 사천시, 경기 구리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포함됐다. 농어촌형은 강원 평창군과 충남 청양군, 충남 금산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선정됐다.

 

노쇠(Frailty)는 신체기능과 회복력이 떨어져 질병과 장애, 요양 필요도가 높아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낙상과 근감소, 만성질환 악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고령화 가속화와 함께 노쇠 및 전노쇠 단계 어르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관리 체계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인 1968~1974년생이 후기고령층(75세 이상)으로 진입하는 시기를 앞두고 지역 단위 예방 건강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정 기관들은 앞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쇠 선별평가를 실시하고, 건강 상태에 따라 운동과 영양, 구강건강 관리 등을 연계한 통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소그룹 활동과 자조모임 운영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지속적 건강관리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신체 건강관리뿐 아니라 고립감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까지 함께 고려한 지역사회 돌봄형 건강정책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 효과성을 검증한 뒤 표준 운영모형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확대 계획은 202610개 기관을 시작으로 202760개소, 2028100개소로 확대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국 264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건강관리 체계 구축도 병행 추진된다.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업무 기능 개선과 함께 어르신용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지속적 건강관리와 조기 개입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한숙 건강정책국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보건소 중심의 사전 예방과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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