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사일런트 보이시즈’,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 2등상 수상
최휘영 문체부 장관 “젊은 영화인들에게 용기와 영감 주는 성과”
[한국농어민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사일런트 보이시즈(Silent Voices)’로 ‘라 시네프(La Cinef)’ 부문 2등상을 수상한 진미송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축전을 통해 “이민자 가족의 일상을 통해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담아낸 ‘사일런트 보이시즈’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다음 세대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우리 젊은 영화인들에게도 새로운 용기와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주변을 향한 따뜻한 시각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 감독이 수상한 ‘라 시네프’ 부문은 칸 국제영화제 내 경쟁 부문 가운데 하나로,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및 중편 영화를 대상으로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 세계 영화학교에서 출품한 2,747편 가운데 19편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한국 관련 작품으로는 진미송 감독의 ‘사일런트 보이시즈’와 최원정 감독의 애니메이션 ‘새의 랩소디(Bird Rhapsody)’ 등 총 2편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 영화계는 지난해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허가영 감독이 단편영화 ‘첫여름(First Summer)’으로 라 시네프 부문 1등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한국 감독이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 신진 감독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화계에서는 최근 한국 독립·단편영화와 영화학교 기반 신진 감독들의 국제영화제 성과가 이어지면서 한국 영화의 세대교체와 글로벌 경쟁력 확대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제79회 칸 국제영화제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라 시네프 부문은 미래 영화산업을 이끌 차세대 감독 발굴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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