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지도·저수온 정보 기능 추가…전남 어업인 “입식·출하 결정에 도움” 호평

[한국농어민뉴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실시간 어장 관측 정보를 제공하는 ‘전남바다알리미’ 모바일 앱 기능을 대폭 개선하며 전남 양식어업인의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중심의 정보 제공 체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해양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위성지도 기능과 저수온 정보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전남 연안 양식어장의 활용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남바다알리미는 전남 해역 110개 관측지점에 설치된 어장관측장비를 통해 수온, 용존산소 등 주요 해양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양식어업인들은 이를 활용해 입식 시기와 사료 급이 조절, 출하 시기 등을 보다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번 기능 개선의 핵심은 지도 화면(UI) 전면 개편이다. 기존보다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여 어업인이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 확대·축소 기능도 추가돼 스마트폰 사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위성지도 기능은 관측지점 위치와 주변 해역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어업인들은 실제 조업 및 양식 현장과 연계한 해양환경 정보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겨울철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을 위한 저수온 정보 제공 기능도 주목된다.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급격한 수온 변화가 빈번해지면서 양식장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저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양식어가의 사전 대응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능 개선과 함께 지난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전남바다알리미 앱이 양식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입식 시기 결정과 사료 급이량 조절, 출하 계획 수립 등 현장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앱 구성과 데이터 정확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급변하는 해양환경 속에서 수산업 역시 경험 중심을 넘어 데이터와 과학 기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어장관측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이상수온에 따른 수산재해 예방과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앞으로도 실시간 해양환경 데이터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어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양식 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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