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포구 촬영장 경관 개선·관광 동선 정비…드라마 촬영지 관광명소 육성

[한국농어민뉴스] 전남 완도군이 해상왕 장보고를 주제로 한 청해포구 촬영장을 관광 자원으로 재정비한다.
완도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6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신 장보고 지구 관광지인 청해포구 촬영장 일대를 정비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2026년 계획 수립을 거쳐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재생 사업을 통해 청해포구 촬영장에는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경관 개선, 쉼터 조성, 관광 동선 정비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를 통해 노후화된 관광시설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청해포구 촬영장은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활동 무대였던 청해진을 모티브로 2004년 조성됐으며, 2007년 관광지로 지정됐다. 바다와 맞닿은 개방형 구조가 특징으로 완도수목원과 국도 77호선 해안도로 등 주요 관광지와도 인접해 관광 연계성이 높은 곳이다.
이곳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04년 시청률 30%를 기록한 드라마 ‘해신’을 비롯해 ‘태왕사신기’, ‘대조영’, ‘주몽’, ‘추노’, ‘조선 변호사’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가 촬영됐으며, 영화 ‘명량’, ‘해적’등의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완도군은 이번 재생 사업을 통해 청해포구 촬영장을 관광 명소로 재정비하고 드라마·영화 촬영 유치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지역 관광 경쟁력과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가 관광 명소로 성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인기 작품 ‘왕과 사는 남자’흥행 이후 강원도 영월군의 청룡포와 장릉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촬영지 관광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해포구 촬영장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 완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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