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ha 규모 특화단지 추진, 청보리·귀리·트리티케일 종자 생산…축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농어민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료 종자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대규모 조사료 종자생산단지를 조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에 106ha 규모의 조사료 종자생산단지를 조성해 국내 조사료 종자 자급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조사료 종자는 수입 의존율이 87.7%에 달해 자급 기반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조성되는 종자생산단지는 106ha를 약 50ha 내외의 2개 구역으로 나누어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종자업 등록 자격을 갖춘 전문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임대하며, 선정된 법인은 최장 10년 동안 해당 단지를 임대해 조사료 종자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 대상 품목은 청보리, 귀리, 트리티케일 등 조사료용 주요 종자다. 정부는 대규모 전문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종자 생산과 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조사료 종자의 국내 공급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대 대상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다.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전문가 평가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2배수를 선정하고, 이후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2개 농업법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법인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6월부터 영농을 시작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식량안보와 미래 농생명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조사료 종자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 조사료 종자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