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반려동물 산업·가루쌀·스마트농업 연계 지역 활성화

[한국농어민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공간 재구조화와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농촌특화지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도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경남 합천군과 전북 남원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과 생활환경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정책 사업이다.
농촌특화지구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지방정부가 농촌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하기 위해 주거·산업·경관 등 기능을 집적해 육성하는 지구다.
정부는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지구별 기반 조성과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며, 한 곳당 50억~100억 원 규모 사업비가 투입되고 국비가 50%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합천군은 반려동물 산업과 농촌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펫-웰니스(Pet Wellness) 농촌특화지구’ 조성 전략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합천군 쌍백면 일대에는 기존 반려동물 테마파크 ‘멍스테이’와 연계한 ‘펫-웰니스 상생 플랫폼’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특화형 농촌융복합산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펫푸드 생산·가공·판매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 숙박, 관광, 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는 반려동물 산업 복합 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인근 농촌마을보호지구에는 6만 수 규모의 축사(계사)를 철거해 오랫동안 지속된 악취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부지에는 반려동물 동반 산책로와 힐링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가루쌀 생산지와 스마트팜 단지와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청년임대 스마트팜 단지와 연계해 농산물 가공시설과 농촌체험 공간을 결합한 융복합 산업시설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업 교육과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지역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공장을 철거하고 폐창고 등 유휴 시설을 리모델링해 체류형 복합시설과 힐링공원, 마을공용 구판장을 조성해 농업인과 교육생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합천군과 남원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농촌특화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안유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은 “농촌특화지구는 지역 주민과 지방정부가 함께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을 일터·삶터·쉼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농촌융복합산업, 스마트농업, 반려동물 산업등 미래 농촌 성장 산업을 결합한 정책 모델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정주 환경 개선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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