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어류 질병 증가 대응…해수부·수품원·지자체 협업 방역체계 점검

[한국농어민뉴스] 수산생물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양식 현장의 방역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생물 전염병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정부와 함께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에서 ‘2026년 수산생물전염병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양식 수산생물 전염병의 발생 양상이 다양해지고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대응 체계 구축과 현장 실무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도상훈련에서는 기관별 임무와 역할, 위기 단계별 조치 절차를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전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관계기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산생물 전염병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파력이 강한 1종 법정 수산생물 전염병을 가정해 진행된다. 실제 대응 상황을 모의한 훈련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신속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정부는 이러한 훈련 효과로 2023년 이후 1종 수산생물 전염병이 다른 시·군·구로 확산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수산생물 전염병 발생과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초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도상훈련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 방역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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