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넙치 여윔증 진단 정확도 96% 향상…스마트폰·PC 간편 이용

[한국농어민뉴스] 국립수산과학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식 넙치 질병을 진단하는 시스템 ‘진단해(海)’를 고도화해 현장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권순욱)은 기존 인공지능 기반 임상 진단 시스템을 개선해 양식 넙치의 기생충성 질병을 AI로 진단하는 ‘진단해(海)’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진단해’는 2023년 개발된 기존 AI 모델 ‘미리봄’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진단 정확도와 현장 활용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넙치 양식장에서 문제가 되는 ‘여윔증’ 진단 모델을 대폭 개선했다. 여윔증은 소화관 내 점액포자충 감염으로 소화와 흡수 장애,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을 동반하는 만성 질환이다.
연구진은 넙치의 이미지 데이터와 체장, 기울기 등 형태 정보를 결합한 분석 모델을 적용하고 현장 검증과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진단 오류를 줄였다. 그 결과 기존 90% 수준이던 진단 정확도를 96%까지 높였다.

또한 시스템 인터페이스(UI)를 스마트폰과 PC 환경에 맞게 전면 개편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용자는 ‘스마트피쉬닥터’에 접속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과원은 이번 AI 기반 질병 진단 시스템이 양식 현장에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양식생물 건강 관리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려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양식생물 질병관리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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