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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과수 개화기 기상 변동 주의…저온·서리 피해 대비 당부
입력 : 2026-03-23 12:24

경북농업기술원 사과·배 만개 늦고 복숭아 빨라사전 관리로 농가 피해 최소화

 봄철 과수 개화기 기상 변동 주의…저온·서리 피해 대비 당부

[한국농어민뉴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봄철 기온 변동성이 커지면서 과수 개화기 저온과 서리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도내 과수 농가에 철저한 사전 대응을 당부했다.

 

최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자료(317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경북 지역 과수 만개 시기는 작물별로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사과(후지)는 청송 기준 428~30일로 전년보다 2~4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배는 상주 기준 413~15일로 전년보다 3~5일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복숭아는 휴면이 일찍 해제되면서 청도 기준 49~11일로 전년보다 1~3일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최근 봄철에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다시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개화 시기와 관계없이 갑작스러운 저온 피해 가능성이 높아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원은 우선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www.agmet.kr)활용해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과··복숭아 등 작목별 맞춤형 기상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화 전 나무의 저항력을 높이기 위한 영양제 엽면시비도 중요하다. 사과와 배 과원에서는 요소 0.3%(1.5kg/500L)와 붕산 0.1%(0.5kg/500L)를 혼합해 살포하면 저온 피해 경감과 착과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사과는 발아기부터 녹색기 사이, 배는 발아기부터 전엽기 사이인 3월 하순~4월 상순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고농도로 살포할 경우 꽃눈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권장 농도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저온 피해 예방시설 점검도 필요하다. 방상팬, 미세살수 장치, 수관 하부 미온수 살수 시스템 등 저온 피해 경감 장치를 사전에 점검하고 시험 가동해야 한다. 또한 냉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방풍망을 약 1m 정도 걷어 올리고, 저온 발생 1~2일 전에는 토양 30cm 깊이까지 충분히 관수해 토양의 열 저장 능력을 높이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저온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사과의 경우 중심화 대신 늦게 개화하는 측화를 중심으로 인공수분을 실시해 착과량을 확보해야 한다. 꿀벌 등 화분매개곤충은 인공수분 7~10일 전에 방사하고 과수원 내 잡초꽃을 제거해 곤충이 과수 꽃으로 집중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사과꽃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봄철 저온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습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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