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지정서 수여…지황 재배·가공·유통 연계와 자연친화적 윤작 농업시스템 보전 기대

[한국농어민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북 정읍의 전통 농업체계를 국가 차원의 농업유산으로 공식 인정했다. 지역 고유의 농업기술과 농업문화가 결합된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보전과 활용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을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지정서와 지정패를 이학수 정읍시장에게 수여했다.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은 지황 재배를 중심으로 숙지황 가공과 관련 산업, 지역 상권이 연계된 농업문화가 특징이다. 특히 지황 재배 이후 고추, 고구마, 감자, 참깨 등을 순환 재배하는 5년 주기의 자연친화적 윤작 시스템을 통해 토양을 보호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해 온 전통 농업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황 가공 산업과 지역 상권이 형성된 ‘쌍화차 거리’ 등 농업과 지역 문화·경제가 결합된 구조 역시 중요한 가치로 인정됐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닌 전통 농업기술과 지역 농업문화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전·계승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지정으로 우리나라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총 20호로 확대됐다”며 “지역의 관광, 문화, 농촌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농업유산이 지역 발전과 농촌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을 단순한 보존 대상에 그치지 않고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지속가능성 확보의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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