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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폐암면 재활용 길 열렸다…농업부산물 ‘자원화’ 추진
입력 : 2026-03-20 12:33

국립환경과학원, 폐암면 재활용 기술 검증매립 대신 재활용 시 온실가스 1,176kg 감축

재활용 유형 신설 추진농가 처리비용 절감·순환경제 확대 기대

 스마트팜 폐암면 재활용 길 열렸다…농업부산물 ‘자원화’ 추진

[한국농어민뉴스] 스마트팜 시설재배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처리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농업 부산물 폐암면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농촌진흥청의 규제 개선 요청에 따라 스마트팜 농업 부산물인 폐암면의 재활용 기술을 연구한 결과, 환경성과 기능성, 경제성을 모두 충족하는 재활용 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암면은 현무암 등 암석을 고온에서 녹여 실처럼 가늘게 뽑아 만든 인조 광물성 섬유로, 수경재배 등 스마트팜 시설에서 작물을 키우는 배지로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사용 후 발생하는 폐암면은 기존 폐기물관리법 분류체계에서 재활용 유형이 없어 대부분 매립 처리되거나 농가가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스마트팜 폐암면 재활용 길 열렸다…농업부산물 ‘자원화’ 추진

이번 연구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은 폐암면의 환경 안전성과 기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납·구리·비소·수은 등 7개 무기물질의 용출 특성이 지정폐기물 관리 기준 이내로 확인됐으며, 벤젠·톨루엔 등 22개 토양오염물질도 엄격한 토양오염 기준 이하로 검출됐다.

 

또한 비료용 상토 기준에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경제성과 환경 효과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비용편익비율(BCR)1.14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으며, 전과정평가(LCA)에서도 기후변화 등 25개 환경 영향 항목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폐암면 1,000kg을 매립 대신 재활용할 경우 약 1,176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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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폐암면 재활용 유형을 신설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의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도가 마련될 경우 매립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농가의 폐기물 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무기성 폐자원의 재활용은 매립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경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및 산업 부산물의 고품질 재활용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폐암면 재활용 길 열렸다…농업부산물 ‘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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