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도·보길도 용수 확보 비상…지하수 저류댐 가동·추가 설치 추진

[한국농어민뉴스]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도서지역 가뭄이 지속되자 완도군이 해수 담수화와 운반 급수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완도군에 따르면 노화읍 넙도는 지난해 12월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이후 해수 담수화 시설을 신설하고 운반 급수를 병행해 취수량을 확보, 가뭄 심화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보길면 역시 저수율 하락에 대응해 지하수 저류댐 가동과 운반 급수를 동시에 실시 중이다. 특히 물 사용량과 공급량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병행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강수 상황에 따라 운반 급수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보길도 지하수 저류댐은 약 9만3천㎥의 용수를 확보해 하루 평균 1,163㎥를 공급하고 있으며, 시설 개선과 강수량 증가 시 최대 3,900㎥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이는 보길도와 노화도 주민 약 8천 명이 37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저류댐은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해 수위를 높이는 방식으로, 가뭄 시에도 안정적인 지하수 확보가 가능한 시설로 평가된다.

완도군은 향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소안도와 청산도에도 지하수 저류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소안도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안정적인 수원 확보가 어려운 만큼 다양한 물 공급 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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