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소형어선 사고 집중…조타장치 손상·부유물 감김 ‘급증’ 안전관리 시급

[한국농어민뉴스] 2025년 해양사고는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발표한 ‘2025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사고는 총 3,513건으로 전년(3,255건) 대비 258건(7.9%) 증가했다. 반면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137명으로 27명(16.5%) 줄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29.9%)이 가장 많았고, 부유물 감김(15.2%), 침수(8.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5년간 조타장치 손상(연평균 12%)과 접촉·부유물 감김(각 10%) 사고는 전체 평균 증가율(5%)을 크게 웃돌며 구조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선박별로는 어선 사고가 2,312건(6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10톤 미만 소형어선이 53.0%를 차지해 안전 사각지대가 두드러졌다. 화물선 등 비어선(17.2%)과 수상레저기구(17.0%) 사고도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안전사고가 61.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복(18.2%), 화재·폭발(7.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업 중 해상추락 등 기본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여전히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인명피해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장 안전사고는 반복되고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의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통계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과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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