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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식물 보면 편안해진다”…뇌 활성 변화로 효과 확인
입력 : 2026-03-19 12:36

원예식물 3차원 영상, 정서 안정 영역 활성화

관엽식물·채소·꽃별 치유 효과 차이도 분석

 

 

농진청 “식물 보면 편안해진다”…뇌 활성 변화로 효과 확인

식물이 사람에게 편안함을 준다는 점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실제 뇌 활성 변화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가천대학교 뇌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원예식물의 3차원 시각 자극이 인간의 뇌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식물 영상이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3차원 원예식물 영상과 인공물(건축물) 영상을 각각 보여주고,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성 변화를 실시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생동감 있는 원예식물 영상을 볼 때는 뇌의 정서적 영역이 활성화됐다. 반면 인공물 영상을 볼 때는 인지부하 영역이 더 크게 활성화됐으며, 뇌 활성 면적도 식물 영상보다 약 27% 넓게 나타났다. 이는 인공물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뇌가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받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식물 종류에 따라서도 뇌 반응은 다르게 나타났다. 관엽식물을 볼 때는 뇌의 기본 휴식 모드 영역이 활성화돼 긴장 완화와 편안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채소를 볼 때는 운동 계획과 실행에 관여하는 영역이 두드러져 재배와 수확, 활용에 대한 행동 동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꽃을 볼 때는 색과 모양을 인식하고 아름다움에 반응하는 뇌 영역이 활발히 작동해 시각적 즐거움과 기분 전환 효과가 확인됐다.

 

농진청 “식물 보면 편안해진다”…뇌 활성 변화로 효과 확인
 

이번 연구는 사진 등 2차원 정지 영상이나 설문조사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3차원 영상 자극에 따른 뇌의 기능적 활성 유형을 정밀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치유 목적과 대상자 상태에 맞는 식물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식물 소재 선정의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다현대인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최적의 식물 연계 모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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