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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남시장 경선 혼전…서정완 급부상, 정책 경쟁 판 흔든다
입력 : 2026-03-18 14:22

청와대·민주당 중앙당 거친 정책·정무 전문가

K-스타월드 비판, 미사리 국가정원·교통복지 공약으로 존재감

 민주당 하남시장 경선 혼전…서정완 급부상, 정책 경쟁 판 흔든다


[한국농어민뉴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경선이 혼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서정완 예비후보의 부상이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뚜렷한 우세 후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서 후보가 정책 경쟁의 중심에 서며 판세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하남시장 경선은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서정완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며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일정팀장과 유세본부 기획팀장 등을 맡았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비롯해 민주당 중앙당 핵심 보직을 거친 정무·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중앙정치와 국정 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서 예비후보는 출마 이후 하남시 핵심 현안을 정면으로 다루며 차별화에 나섰다. 현 시정의 대표 사업으로 거론되는 K-스타월드에 대해서는 재원 조달 방안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하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신 미사리 일대를 활용한 국가정원 조성 구상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도시 발전 방향을 내놓았다.

 

이 구상은 단순한 녹지 조성에 그치지 않는다. 서 예비후보는 미사리 국가정원을 기반으로 문화·관광·경제 기능을 연계해 하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를 두고 하남의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교통 분야 공약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조기 착공 추진과 함께, 취임 즉시 출퇴근 전세버스를 대폭 투입해 배차 간격을 5분대로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세웠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원도심에 대해서는 통합블록형 복합개발을 통해 생활 인프라와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신도시의 교통난과 생활 불편은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입장이다. 지역 간 격차를 줄이며 하남 전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서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지방재정의 한계와 지역 행정의 현실을 깊이 체감했다청와대와 국회, 지방정부를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남의 행정 효율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도 서 예비후보의 등판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기존 경선 구도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서정완 전 행정관은 당 조직과 정책, 정무 감각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 만큼 경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출신인 서 예비후보는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앙정치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민주당 하남시장 경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서정완 예비후보의 상승세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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