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정책
농축산
수산어업
식품
유통
오피니언
전국
귀농(어)
이슈
재생에너지
기후위기 / 환경

당신의 생생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국립공원 탐방객 4,300만명…지역소비 연 3조5천억원
입력 : 2026-03-18 13:06

체류 길수록 숙박·음식·관광 소비 증가

인구감소지역 포함 15개 공원서 16,800억원 지출

국립공원 탐방객 4,300만명…지역소비 연 3조5천억원

[한국농어민뉴스] 국립공원 탐방객이 연간 35천억원이 넘는 지역 소비를 일으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23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탐방객 소비 형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25년 한 해 동안 약 4,300만명이 국립공원을 방문했고, 이들이 지역에서 지출한 여행 비용은 약 35,56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전국 23개 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체류 기간과 여행 소비 유형을 조사해 지역 내 소비 규모를 추정한 것이다.

 

국립공원별 지역 소비 효과도 뚜렷했다. 북한산국립공원 방문객의 지역 소비는 약 6,2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국립공원은 약 3,448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약 3,08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리산과 설악산 등 인구감소지역이 포함된 15개 국립공원은 지역소멸 위험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15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탐방객 소비 규모는 약 16,800억원으로, 전체 국립공원 소비의 약 47%를 차지했다.

 

탐방객의 체류 형태에 따라 소비 규모도 차이를 보였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약 60%는 당일 방문이었고, 40%는 숙박형 방문이었다. 숙박형 방문 중에서는 12일 형태가 가장 많았다.

 

체류 기간이 길수록 지역 소비도 늘어났다. 당일 방문은 1인당 평균 약 8만원, 12일은 약 16만원, 23일은 약 23만원, 34일 이상 장기 체류는 약 35만원 수준의 소비가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 기간이 늘어날수록 숙박과 음식, 관광 등 지역 내 소비가 함께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된 셈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탐방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며 자연과 지역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숙박형 관광을 늘려 국립공원 탐방이 지역 관광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은 자연을 즐기는 방문객인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생활 인구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방문이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탐방객 4,300만명…지역소비 연 3조5천억원
1 / 1
한국농어민뉴스 앱다운 받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계좌
Copyright by 한국농어민뉴스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