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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 방역 미흡 다수 확인…보상금 감액 등 엄정 조치
입력 : 2026-03-09 16:57

출입자·차량 소독 미실시 등 기본 수칙 위반철새 북상 시기 맞아 추가 발생 대비 방역 강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 방역 미흡 다수 확인…보상금 감액 등 엄정 조치

[한국농어민뉴스] 올겨울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역학조사 결과, 상당수 농가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방역 관리가 미흡한 농가에 대해 보상금 감액과 행정처분을 엄격히 적용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025~2026년 동절기 현재까지 국내 가금농장에서 53, 야생조류에서 6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H5N1, H5N6, H5N9 등 세 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분석 결과 국내에서 주로 유행하는 H5N1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예년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적은 양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질병 전파가 가능해 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 방역 미흡 다수 확인…보상금 감액 등 엄정 조치

중수본이 현재까지 발생한 50개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는 농장 출입자 소독 미실시와 전용 의복·신발 미착용, 출입 차량 소독 미흡, 전실 운영 관리 부족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일부 농가에서는 야생동물 차단망 관리가 미흡한 사례도 나타났다.

 

정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발생 농가에 대해 가축 처분 보상금의 기본 20%를 감액하고, 방역 미흡 사항이 확인될 경우 추가 감액과 함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실시된 점검에서도 총 59개 농가에서 방역 기준 위반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산란계 농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농장 진입 차량의 2단계 소독 미실시와 농장 출입 차량 관리 미흡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 방역 미흡 다수 확인…보상금 감액 등 엄정 조치

정부는 철새 북상 시기를 맞아 추가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조사에서 국내 철새 개체 수는 약 133만 마리로 확인됐으며,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대형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인력에 대한 소독 여부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농장과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과 방역 캠페인을 추진해 농가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가금농가는 농장 출입 차량 소독과 전용 장화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 방역 미흡 다수 확인…보상금 감액 등 엄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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