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온도관리, 꿀벌과 인공수분을 활용한 착과기 관리 철저
![73e4c670d3cd4114dc1c6e213fd8e01a.jpg [한국농어민뉴스] 겨울수박 착과기 돌입…저온 대비 수정 관리 철저 당부](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73e4c670d3cd4114dc1c6e213fd8e01a.jpg)
전북도내 첫 수박 생산지인 익산 지역의 착과기가 막을 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안정적인 착과와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철저한 환경 관리와 수정 관리를 당부했다.
익산 지역은 1월 상순 전후로 정식을 시작해 4월 말 첫 수박을 출하하는 도내 대표 겨울수박의 주산지이다. 저온기라는 시기 특성상 영하권의 기온과 일조량 부족 등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지만, 농가에서는 5~6중의 보온시설을 활용하여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수박 착과기는 재배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시설 내 온도가 15℃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수꽃 발생이 지연되고 꽃가루 발아력이 크게 저하되어 착과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직포, 다겹보온커튼, 전열선 등을 적극 활용해 야간 및 새벽 시간대 저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2361933f7d44b1dfc2a259dae3167958.jpg [한국농어민뉴스] 겨울수박 착과기 돌입…저온 대비 수정 관리 철저 당부](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2361933f7d44b1dfc2a259dae3167958.jpg)
노동력 절감을 위해 화분매개용 꿀벌을 활용하는 농가도 증가하고 있다. 꿀벌은 14℃ 이하의 저온 환경에서는 활동성이 떨어지기에, 입구에서 10m 이상 떨어진 하우스 고랑 안쪽으로 벌통을 투입해야 한다. 또한 벌통 투입 기간이 2주 이상 길어질 경우 꿀벌의 활동이 둔화될 수 있어 인공수분을 병행해 착과율을 높이는 관리가 필요하다.
인공수분은 꽃가루의 수정 능력이 가장 높은 오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저온기에는 꽃가루 생성량이 적기 때문에 한 개의 암꽃에 충분한 양의 꽃가루를 고르게 묻혀야 안정적인 수정이 가능하다. 수정 당일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부족할 경우 1~2일 전 초저녁에 수꽃을 채취해 저온 보관 후 활용하거나, 착과보조제를 과경부에 도포하는 것이 착과 증진에 도움이 된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성문호 과채류연구소장은 “수박은 착과기 관리 수준에 따라 품질과 수량이 크게 좌우되는 작물”이라며 하우스 내 온도·습도 관리와 벌 수정, 인공수분을 적절히 병행해 안정적인 착과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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