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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뉴스] 사과 점박이응애 확산 우려, 방제 강화
입력 : 2025-08-15 10:17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발생 과수원 8.3%포인트 많아

피해 본 사과, 열매 자람 지연되고 색 안 들어수확량, 품질 모두

잎당 점박이응애 3~4마리 이상 보이면 즉시 방제 돌입

 [한국농어민뉴스] 사과 점박이응애 확산 우려, 방제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장기간 이어진 고온으로 사과 과수원에서 점박이응애(Tetanychus urticae)’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점박이응애는 나뭇잎 뒷면에 서식하며 식물세포의 즙을 빠는 해충으로 보통 8~9월 급격히 밀도가 증가한다.

 

농촌진흥청이 7월 말, 8개 사과 생산 지역 24농가에서 점박이응애 발생을 조사한 결과, 대상 과수원의 33.3%에서 발생이 확인됐고, 평균 발생 밀도는 나뭇잎 100장당 29.4마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발생 과수원 25%, 평균 밀도 4마리와 비교하면 각각 8.3%포인트, 7.4많은 수치다.

 

방제를 소홀히 하면 피해가 매우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예방 관찰(예찰) 방제에 집중해야 한다.

 [한국농어민뉴스] 사과 점박이응애 확산 우려, 방제 강화

점박이응애는 한 해 8~10세대 이상 발생하는데, 여름에 발생하는 개체는 연한 녹색~노란색(담황록색) 바탕에 검은 점이 뚜렷하며, 암컷 기준 0.5mm 내외로 매우 작다. 맨눈으로 구분이 쉽지 않으므로 확대경(루페*)으로 관찰해야 한다.

* 루페: 볼록렌즈를 사용한 작업용 확대경

 

점박이응애 피해를 본 나무는 잎 뒷면이 누런빛을 띤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8월 이후부터 잎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열매 자람이 지연되고 껍질 색도 잘 들지 않으며 이듬해 꽃눈 형성이 줄어드는 등 수확량과 상품성 모두 떨어진다.

 

점박이응애가 잎당 3~4마리 이상 보인다면 즉시 전용 약제를 뿌리는 등 방제에 돌입해야 한다. 같은 약제나 같은 계통 약제를 반복해서 쓰면 저항성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효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차해 사용한다.

 

특히 장마 뒤의 점박이응애는 나무줄기(수관) 외부는 평균 0.04마리, 내부는 평균 6.82마리로, 안쪽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따라서 약제는 나무줄기 내부까지 도달하도록 충분히 뿌려준다. , 잡초에서 나무 아래쪽으로 이동한 응애까지 방제될 수 있도록 주변 풀을 미리 베도록 한다.

 [한국농어민뉴스] 사과 점박이응애 확산 우려, 방제 강화

9월에는 월동형 응애가 나오기 시작하므로, 응애 밀도를 최소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 특히, 수확기를 앞두고 응애 일부가 열매 꽃받침 부위로 이동하는데 수출용*의 경우,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월동형 응애는 주황색을 띰. 열매의 꼭지나 꽃받침 부위로 이동하여 모이는 습성 때문에 외관상 문제로 수출 시 제거해야 함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센터장은 응애 방제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데다, 시기별로 세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주기적인 예방 관찰을 통해 방제에 집중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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