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마리 유전체 정밀 분석… 털색 유전자 변이 확인
네눈박이 개체, 고대 늑대와 유전적 유사…진화 배경도 일부 밝혀져
품종 고유 특성 입증 기반 마련
![e9aef5533e95044eba6370d63a6870ff.jpg [한국농어민뉴스] 진돗개 털색 결정 요인…유전체 정보로 밝혀](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e9aef5533e95044eba6370d63a6870ff.jpg)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대표 토종개인 진돗개의 다양한 털색이 특정 유전자 변이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22e5d2190be5a903df1bca0d17bc4f12.jpg [한국농어민뉴스] 진돗개 털색 결정 요인…유전체 정보로 밝혀](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22e5d2190be5a903df1bca0d17bc4f12.jpg)
연구진은 진돗개의 유전적 특성과 품종 정체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털색이 다양한 진돗개 112마리의 유전체 정보를 고해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 털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CBD103, MC1R, ASIP)에서 진돗개 고유의 유전적 변이를 확인했다.
▲진돗개 112마리: 네눈박이(블랙탄) 32마리, 흑구(흑색) 31마리, 호구(호피) 12마리, 백구(흰색) 20마리, 황구(황색) 17마리
![92b145fce578e27e400baa47d475768b.jpg [한국농어민뉴스] 진돗개 털색 결정 요인…유전체 정보로 밝혀](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92b145fce578e27e400baa47d475768b.jpg)
특히 네눈박이(블랙탄) 개체의 유전체 정보에서 다른 털색 개체에서는 보이지 않는 고유한 유전자 변이(CBD103)가 발견됐다. 이는 외국 견종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진돗개만의 특징이다.
또한, 이 개체군에서는 서유라시아 지역 고대 늑대와 유사한 유전자형이 관찰돼 진돗개 조상견과의 유전적 연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4292a09599f04afb659ae93e8395866e.jpg [한국농어민뉴스] 진돗개 털색 결정 요인…유전체 정보로 밝혀](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4292a09599f04afb659ae93e8395866e.jpg)
이번 연구는 진돗개의 털색이 어떤 유전자의 변이로 결정되는지를 고해상도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밝혀낸 사례로 의의가 있다. 단순한 털색 구분에 그치지 않고, 유전적 근거에 기반한 품종 구분 및 보존 전략 수립에 기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3d3a794feddf85b52bb96498a3f8669.jpg [한국농어민뉴스] 진돗개 털색 결정 요인…유전체 정보로 밝혀](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53d3a794feddf85b52bb96498a3f8669.jpg)
특히 국제 품종 등록 기준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정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진돗개의 국제 공신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Genomics’에 게재*됐다.
▲ 논문명: Deep sequencing of Korean Jindo dog reveals evolutionary trajectory of coat color variations (2025년 3월호, IF 3.4)
![55c2baf1c848b0ec21c123b3eef6fad6.jpg [한국농어민뉴스] 진돗개 털색 결정 요인…유전체 정보로 밝혀](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55c2baf1c848b0ec21c123b3eef6fad6.jpg)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진돗개 심층 유전체 분석은 우리나라 토종개인 진돗개의 진화적 다양성과 유전적 가치를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며 “진돗개 혈통 보존과 천연기념물로서 품종 가치를 높이는 후속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