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습지이자 묵논습지로 담비,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 생태계 우수
![52b858c5a2b0c4d4ff7e3bc87739438f.png [한국농어민뉴스] 영양 장구메기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52b858c5a2b0c4d4ff7e3bc87739438f.png)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9월 10일자로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 위치한 장구메기습지를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장구메기습지는 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산지습지이자 묵논습지이다. 이곳은 △경작이 중단된 논이 천이과정을 거쳐 자연적으로 습지로 변화된 곳으로 생물다양성이 우수하며, △양서류를 비롯한 야생 동식물들에게 중요한 서식 환경을 제공한다.
![3cfd652456f44089357027769e39c7f4.png [한국농어민뉴스] 영양 장구메기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3cfd652456f44089357027769e39c7f4.png)
장구메기습지는 담비, 삵, 하늘다람쥐, 팔색조, 긴꼬리딱새, 참매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포함해 총 458종의 생물 서식이 확인되었고, 다양한 습지·산림·초지형 생물들이 번식 및 먹이터로 이용하는 등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장구메기습지의 보호지역 지정으로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이 33곳이 된다.
이 지역은 국립생태원에서 수행한 장구메기습지 생태계 정밀조사(2021~2022년) 결과를 토대로 2023년 9월 영양군에서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이후 환경부는 타당성 검토, 지역 공청회, 지자체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장구메기습지 일원 0.045㎢를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73598860c245a7fb7133cb319126d094.png [한국농어민뉴스] 영양 장구메기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73598860c245a7fb7133cb319126d094.png)
환경부는 영양 장구메기습지의 우수한 경관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내년에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보호지역 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유주가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사유지를 매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양군과 협력하여 인근 머루산성지 등 역사ㆍ문화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 효과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장구메기 습지에는 주변 임도로 인한 토사 유입, 지하수위 저하 등으로 습지 기능 상실 및 생물다양성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2022년 9월부터 국립생태원과 케이티앤지(KT&G)가 습지 보전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물길 복원, 침식사면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231f598c86dc2ed3671971e15b233349.png [한국농어민뉴스] 영양 장구메기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https://kffnews.com/resource/upload/article/cntdata/231f598c86dc2ed3671971e15b233349.png)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영양 장구메기습지는 20여 년간 묵논습지로 유지되어온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생태계를 보전하고 관리하겠다”라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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