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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완도군수, 산림청장 면담…국립완도난대수목원 2026년 조기 착공 건의
입력 : 2026-08-03 16:22

국비 1,815억 원 투입해 2030년 준공·2031년 개원 목표

관광객 유입·1조 원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1만여 명 일자리 창출 기대

 김신 완도군수, 산림청장 면담…국립완도난대수목원 2026년 조기 착공 건의

[한국농어민뉴스] 김신 완도군수가 국비 1,81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2026년 조기 착공과 지역자원 활용 확대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김신 군수는 83일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해 박은식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공사 과정에서 완도지역 기업과 인력, 장비 등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완도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역에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김 군수의 선제적 대응으로 마련됐다.

 

김신 군수는 기후위기와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단순한 수목원 조성사업이 아니다라며 난대식물 보전과 연구, 생태관광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끌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도군은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과 연계해 진입도로와 상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이제 국가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이 필요한 만큼 2026년 중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림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총사업비 340억 원 증액국비 100% 대형 국책사업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와의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가 약 340억 원 증액되면서 국비 1,815억 원 전액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국립 난대수목원으로, 난대산림의 생물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전시·교육 기능을 갖춘 국가 산림생태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목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완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1조 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만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완도수목원과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을 중심으로 해양치유산업과 섬 관광, 해안관광도로, 지역 농수산물 판매사업을 연계할 경우 완도군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 군수는 현재 완도는 인구소멸과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완도군민들은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조기 착공이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목원 개원 시기에 맞춰 광주~완도 고속도로와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등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연도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기업·인력·장비 우선 참여 요청

 

김 군수는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시공 단계부터 완도군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대규모 국책사업이 지역에서 추진되더라도 외지 업체와 인력이 대부분 참여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는 만큼, 관련 법령과 계약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관내 기업과 지역 인력, 건설장비 등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김 군수는 완도군도 관내 기업과 인력, 장비 등 활용 가능한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착공과 공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지역 주민과 지역 기업에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산림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최남단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수목원과 정원을 찾는 국민의 높은 사회적·문화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표하는 산림생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신 완도군수, 산림청장 면담…국립완도난대수목원 2026년 조기 착공 건의

레이크 가든 센터·전시온실·전망대·모노레일 조성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기존 완도수목원 일원 376부지에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국산 목재를 활용해 건축되는 레이크 가든 센터를 비롯해 국내외 희귀 난대수종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온실’, 수목원 최상단에서 완도의 산림과 식생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모노레일도 설치된다. 난대산림 연구와 식물자원 보전, 교육·전시, 생태관광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국내 대표 산림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이르면 오는 9월 계약 체결 절차에 들어가 2030년 준공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2031년 정식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신 군수는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을 대한민국 난대산림의 연구·보전 중심지이자 완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완성하겠다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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