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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 "여름철 포도 과원 관리가 품질 좌우"… 장마·폭염 대응 생육관리 당부
입력 : 2026-07-06 12:48

7~8월 포도 생육관리 핵심은 토양 수분·수세 안정샤인머스켓·캠벨얼리 품종별 맞춤 관리 중요

 전북농업기술원 "여름철 포도 과원 관리가 품질 좌우"… 장마·폭염 대응 생육관리 당부

[한국농어민뉴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을 맞아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7~8월 포도 과원 생육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토양 수분 관리와 수세 조절, 품종별 맞춤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7~8월은 포도 과실이 본격적으로 커지고 착색과 성숙이 진행되는 시기로, 이 시기 관리 수준이 수확기 당도와 착색, 상품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최근처럼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기상환경에서는 토양 수분 변화가 심해지기 쉬워 과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과실 비대가 늦어지고 강한 햇빛에 의한 일소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 반대로 장마철 과습이 지속되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수세가 약해져 생육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관수는 강우량과 토양 상태를 고려해 적정량을 나누어 실시하고, 배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토양이 과습하거나 급격히 건조해지는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

 

수세 관리도 고품질 포도 생산의 중요한 요소다. 새가지가 지나치게 웃자라면 포도나무 내부까지 햇빛이 충분히 들어가지 못해 착색이 늦어지고 병해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웃자란 가지와 불필요한 곁순을 적절히 제거해 통풍과 채광을 확보하되, 송이 주변 잎을 과도하게 제거할 경우 과실이 직사광선에 노출돼 일소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잎과 과실의 균형을 유지하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품종별 특성을 고려한 생육관리도 강조됐다. 국내 재배 비중이 높은 캠벨얼리는 착색기에 고온이 지속될 경우 착색이 늦어질 수 있어 과원 내부의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햇빛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전북농업기술원 "여름철 포도 과원 관리가 품질 좌우"… 장마·폭염 대응 생육관리 당부

반면 샤인머스켓은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과피가 손상되는 일소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송이 주변 잎을 무리하게 제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외관만으로 수확 시기를 판단하기보다 당도와 성숙도를 충분히 확인한 뒤 적기에 수확해야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여름철 과원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토양 수분 유지와 적절한 수세 조절, 품종별 특성에 맞는 재배관리가 병행돼야 고품질 포도 생산은 물론 상품성과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7~8월 포도 과원 관리는 수확기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토양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세와 잎 관리를 균형 있게 추진해야 고품질 포도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농업기술원 "여름철 포도 과원 관리가 품질 좌우"… 장마·폭염 대응 생육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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