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기술원 개발 국산 프리지아, 강한 향기·선명한 보라색 화색…10월 농가 보급 예정

[한국농어민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프리지아 신품종 ‘딥보라문’이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하며 국산 화훼 품종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국내 절화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지아의 국산화를 위해 개발한 신품종 ‘딥보라문’이 품종보호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딥보라문’은 깊고 선명한 보라색 홑꽃을 가진 프리지아로 강한 향기와 생생한 화색이 특징이다. 튼튼한 줄기와 높은 수량성을 갖춰 상품성이 뛰어나며, 기존 노란색 위주의 외국 품종 중심 시장에서 차별화된 유색 품종으로 농가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품종은 2024년 2월 16일 화훼연구소에서 열린 프리지아 육성계통 평가회에서 화훼 연구자와 재배 농가로부터 화색과 상품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출원 절차가 진행됐다. 이후 수년간의 교배와 선발 과정을 거쳐 국립종자원 심사를 통과하며 최종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충남 농업기술원은 향후 통상실시 계약을 공고하고 종구 증식 과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프리지아 출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 지역 농가에 우선적으로 보급해 국산 품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외국 품종 의존도가 높았던 프리지아 산업에서 국산 품종이 확대되면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종구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민정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전국 프리지아 출하량 1위인 충남 농가에 ‘딥보라문’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 품종 로열티 절감과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시범 재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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