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0개 매장서 완도 전복 활용 메뉴 선보여… 수산물 소비 활성화 기대
전라남도 완도군이 대한민국 대표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과 협력해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프리미엄 신메뉴 4종을 오는 5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역(Local)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로코노미(Loconomy)’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완도 대표 수산물인 전복의 외식산업 진출 및 소비 촉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얌샘김밥은 지난해 ‘전남 올라잇 세계 김밥 축제 페스티벌’에서 전라남도와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완도군과도 전복 소비 촉진에 관한 실무 협약을 맺으며 민관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메뉴는 ▲완도 전복 비빔밥 ▲전복 통 계란말이 김밥 ▲전복 게살 볶음밥 ▲전복 물 쫄면 등 총 4종으로, 모두 100% 완도산 전복을 원재료로 사용했다. 얌샘김밥의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완도 전복의 깊은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도 대중적인 분식 메뉴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얌샘김밥은 전국 24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 중이다. 완도군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전복 인지도 제고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지역 수산물의 외식 브랜드 진입을 위한 전략적 상생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식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복을 비롯한 완도 수산물이 국내외 소비자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