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성재배(조기재배) 수박 재배동향 파악 및 현장애로 청취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수박을 출하하는 익산 지역의 재배 농가를 격려하고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지난 2일 익산시 용안면 일대 수박 재배 농가를 찾아 현장행정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역 명품 수박으로 알려진 익산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고품질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기반을 강화하고, 촉성재배 수박의 재배동향을 파악하며 재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익산 지역은 도내 대표적인 수박 주산지 중 하나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조기 출하 체계를 갖추며 우리 지역 수박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에 정식하여 6중 비닐하우스에서 보온 관리를 거쳐 촉성재배 방식으로 생산된 것으로, 과실 무게는 5∼6kg, 당도는 11∼12브릭스 이상으로 식감 또한 우수하여 고품질 수박으로 평가받아 타 지역 대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국 도매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유통이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수박연구회 윤범열 회장은“도 농업기술원과 수박산학연협의회 그리고 익산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하여 정식 시기부터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겨울철에도 수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었다”고 전하였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최준열 원장은“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육 단계별 맞춤형 재배기술 적용이 고품질 수박 조기 출하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지도, 병해충 예찰, 유통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