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여름철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안내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 준수 농작업 안전관리자 채용... 폭염, 온열질환 대응 등 농작업 현장 컨설팅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수칙은 ▲(실외) 물, 그늘, 휴식 ▲(실내) 물, 바람, 휴식으로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 17시에는 작업을 피해야 하며 1인 작업을 금지하고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 농업인은 고온의 작업환경(실외, 비닐하우스 등)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전에는 ▲당일 날씨와 “체감온도” 정보 미리 확인 ▲작업중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 또는 이온음료 준비 ▲작업복으로는 챙이 넓은 모자와 헐렁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옷 착용을 준수하고,농작업 중에는 ▲갈증이 나지 않아도 15-20분마다 시원한 물 섭취 ▲1시간 작업 후 최소 10-15분간 그늘에서 휴식 ▲체감온도가 35℃이상으로 올라가면 반드시 작업중단 및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시설하우스 같은 밀폐된 공간은 자주 환기를 통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온열질환 증상으로는 ▲열탈진(현기증, 어지러움, 경련 및 피로감) ▲열사병(체온 40℃이상, 의식혼란 및 기절 등) 이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시원한 물이나 얼음으로 체온을 낮추어야 한다. 도 농기원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3개 반(상황대응 및 현장기술지원, 홍보지원,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지원)으로 편성된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특보 단계에 따라 인원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용인, 평택, 광주, 여주, 양평 등 5개 시군에 농작업 안전관리자 10명을 시범 채용해, 폭염 및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현장의 위험성 평가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내년에는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늘려 폭염 등농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해 농업 현장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겠다”며, “특히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된 만큼,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 12시부터 17시까지는 작업을 자제하고, 비교적 시원한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에 작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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