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만뉴스] 고부가가치 붉바리 어린물고기 제주바다 품으로
제주해역 바리류 자원회복 시동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제주본부(본부장 박경현)는 5월 2일 제주 서귀포시 하모리 해역에 고부가가치 어종 붉바리 어린물고기 5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붉바리는 올해 방류해역에서 정착률 및 추적검사를 위한 목적이며, 이후 하반기에는 자바리, 붉바리, 능성어 총 7만 마리 규모가 추가 방류될 예정이다. 암반지역 등 은신처에 숨어 서식하는 바리류 특성을 고려한 방류로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기반한 사업 추진으로 자원 조성효과 및 지역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박경현 제주본부장은 “자원조성의 효과 검증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추적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원조성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방류자원에 대한 일시적 포획금지 등의 관리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에서는 기후온난화에 대비하고 제주해역 특화어종인 바리류(자바리, 붉바리, 능성어)의 자원회복을 위해 2024년부터 모슬포 인근 해역에「바리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붉바리 어린 물고기 7만 마리, 능성어 어린물고기 1.8만 마리를 암반 조간대에 집중 방류한 바 있다. 또한, 붉바리는 예로부터 제주에서 산후 보양식으로도 사용했을 정도로 즐겨먹던 고급 횟감이었으나 최근 자원량이 급감하여 쉽게 볼 수 없는 자원위기 어종이다. 붉바리는 제주도, 남해안, 일본 중부 이남 등 온대 및 아열대 연안에 서식하는 품종으로 최적 서식 수온이 22~30℃로 고수온에 매우 강하고 연안 수심 20~30m 암초지역에 서식하는 정착성이 강한 토착성 어류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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