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곤충, 작지만 강한 존재의 이유... 곤충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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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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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7-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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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74일부터 곤충, 많아지거나, 사라지거나기획전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74일부터 관내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인천 서구 소재)에서 곤충, 많아지거나, 사라지거나기획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관람 시간 오전 930분부터 오후 530분까지(입장료 및 주차료 무료), 매주 월요일과 11, 설날추석 전날 및 당일은 휴관

 

이번 기획전은 도시화,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급격히 많아지거나(대발생) 사라지는(멸종위기) 곤충들을 소개하고, 기후위기 시대 곤충과의 공존을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는 최근 대발생하고 있는 동양하루살이, 붉은등우단털파리 등 19종의 곤충 표본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이 디지털 현미경으로 표본을 확대해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 이들 곤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

 

또한 꼬리명주나미, 외눈이지옥나비 등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곤충들의 표본과 장수하늘소, 비단벌레, 소똥구리의 대형 모형 을 통해 적색목록 멸종위기종도 알려준다.

 

아울러 도시에서 보기 힘들어진 잠자리, 반딧불이가 있는 풍경과 함께 다양한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곤충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시·청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 공간도 준비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곤충들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공존을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곤충과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며, 나아가 곤충 생물다양성의 중요성도 널리 인식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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