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전북수출포도연구회,남원서 포도산업 발전을 위한 품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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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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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9-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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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평가회를 통한 신품종 소개로 농업인 관심 집중

포도 재배 품종의 다양화로 국내외 새로운 시장 개척

 

전북수출포도연구회는 98일 남원시 지리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전북 포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품종의 다변화를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0 여종의 국내외 재배 품종에 대한 특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농업인 뿐 아니라 포도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행사로 성황을 이뤘다.

 

국내 포도 수출은 샤인머스켓을 중심으로 20212,315톤에서 20243,858톤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으나 전북 수출량은 약 45톤으로 전체 포도 수출량의 1.2%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품평회에서 농가의 관심이 높은 슈팅스타’, ‘코코볼등 국내 육성 품종과 퀸니나’, ‘써니돌체등 일본 도입 품종을 포함해 다양한 최신의 품종에 대한 특성을 알 수 있었으며 시식의 기회가 제공되었다.

 

특히 국내에서 육성된 슈팅스타품종은 아삭한 식감과 솜사탕 향으로, ‘젤리팝품종은 캠벨얼리 같은 모양에 젤리와 같은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북수출포도연구회 이대훈 회장은 이번 품평회는 단순한 품종 전시에 그치지 않고, 선도농업인들의 포도 재배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신품종에 대한 특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도농업기술원 서상영 원예과장은고품질 포도 생산을 통해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전북 포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수출포도연구회는 매년 현장 평가회를 통해 농가 간 협력과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 품평회 또한 수출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포도산업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희 기자 wholly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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