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안산 갯벌 블루카본 생태계 2,200㎡ 확대 조성…탄소흡수 기반 구축 본격화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6-04-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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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6-04-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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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생식물 1,000추가 조성·잘피 조사 병행탄소중립 정책 활용 위한 데이터 확보 추진

 경기도 화성·안산 갯벌 블루카본 생태계 2,200㎡ 확대 조성…탄소흡수 기반 구축 본격화

[한국농어민뉴스] 경기도가 화성시와 안산시 갯벌 일대에 블루카본 생태계를 확대 조성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양 생태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30일 화성시 백미리와 안산시 선감도 갯벌을 중심으로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연안 생태계에 서식하는 해초류와 염생식물 등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저 및 토양에 장기간 저장하는 탄소 저장 체계를 의미한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한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백미리 304, 선감도 940등 총 1,244규모의 블루카본 생태계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430일과 528일 두 차례에 걸쳐 백미리 300, 선감도 700등 총 1,000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 조성 면적은 총 2,200규모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큰비쑥, 갯질경, 해홍나물, 칠면초 등 4종의 염생식물이 식재된다. 이들 식물은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며, 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저장하는 기능을 갖춘 대표적인 블루카본 식생으로 평가된다.

 경기도 화성·안산 갯벌 블루카본 생태계 2,200㎡ 확대 조성…탄소흡수 기반 구축 본격화

연구소는 염생식물 조성과 함께 해초류인 잘피 서식지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잘피는 해양 생태계에서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대표적인 종으로, 연안 생태계의 건강성과 탄소 저장 잠재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조성 및 조사 사업을 통해 확보된 자료는 향후 탄소흡수량 산정과 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카본의 정량적 평가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해양 중심 탄소중립 전략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염생식물과 잘피를 연계한 복합 탄소흡수 생태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를 높이겠다연안 생태계 복원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안산 갯벌 블루카본 생태계 2,200㎡ 확대 조성…탄소흡수 기반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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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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