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벼 깨씨무늬병 등 피해면적 49천ha에 재난지원금 43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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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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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12-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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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개월 동안 벼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가 확인된 전국 약 49ha(헥타르)에 대해 재난지원금 436억원을 12월 중 지급한다고 밝혔다.

 

벼 깨씨무늬병은 잎과 이삭에 암갈색 반점이 생겨 미질 저하 등의 피해유발하는 곰팡이병으로, 올해는 벼 출수기(8월 중순) 전후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서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지난 1015일부터 125일까지 피해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결과 전남 20,899ha, 전북 17,028ha 등 전국 49,305ha(농가34,145)에서 벼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등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율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는 한편, 이번 깨씨무늬병과 같은 대규모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농촌진흥청 등과 협조하여 예찰강화와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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