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적조 발생 해역 대응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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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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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9-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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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적조 특보 해역, 현장 대응 상황 및 양식장 사육생물 점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99(), 경남 적조 특보 발표 해역인 통영과 거제를 방문하여 적조 발생 현장 대응 상황 및 가두리양식장의 양식생물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

 

현재, 경남 전 연안에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대량 출현함에 따라 수과원에서는 826일 경남 남해군 해역에 예비특보를 최초 발표하고, 91일에 경남 전 해역을 대상으로 적조주의보*를 상향·확대하였다.

* 코클로디니움 적조 특보 단계: (예비특보) 10개체/이상 (주의보) 100개체/이상 (경보) 1,000개체/이상

 

코클로디니움 적조는 ’90년대 중반부터 양식장에 큰 피해를 입혀왔으나,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가장 최근의 피해는 2019년에 발생하였다.

* 적조 피해현황 : (‘95) 764억원, (‘03) 215, (‘13) 247, (‘14) 79, (‘15) 79, (‘19) 42

 

일반적으로 코클로디니움 적조는 외해에서 발생하여 연안으로 집적하는 특성을 보였으며, 올해도 8월 중순까지 남해연안 수온이 28이상을 유지하여 적조 발생이 억제되어왔다.

 

하지만, 8월 중순부터 정체전선에 의한 많은 강우, 동해 남부연안 냉수대의 간접 영향 등에 의해 수온이 하강(24~27)하면적조생물이 경남 연안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당분간 남해 연안은 강우에 따른 육상으로부터의 영양염 유입과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수온 유지로 적조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혔으며, “양식 현장에서는 수과원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적조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응 요령을 숙지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하였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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