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5 올해의 선비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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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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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9-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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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원, 강인신 선비회원, 2회 한국유교문화축전서 수상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이 제2회 한국유교문화축전을 맞아 ‘2025 올해의 선비를 선정·시상한다.

 

올해 처음 제정된 올해의 선비는 한유진 선비회원 가운데 자기성찰과 봉사, 학문적 실천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비회원 제도는 전통 유교 가치인 수기치인(修己治人), 스스로를 닦아 세상을 바르게 이끈다는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한유진의 대표적인 참여 프로그램이다. 선비회원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봉사자이자 유교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을 뜻한다.

 

현재 약 3,900명의 선비회원이 활동 중이며, 학문 연구와 문화체험 강좌, 봉사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비강좌를 통해 국궁 교습, 성학십도 강좌, 대학강독 수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봉사 등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지역정화 활동과 수해복구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며, 학문적 전통을 배우고 나누는 동시에 공동체 속에서 유교문화의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유진은 이러한 활동 성과를 토대로 추천과 활동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 8(남녀 각 4)을 선발했으며, 심사를 통해 이이원(黙山, 61) 선비회원과 강인신(林然堂, 60) 선비회원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유진 관계자는 이이원 회원은 학문 전승과 봉사 실천을 균형 있게 이어가며 후학 양성과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강인신 회원은 자기 수양뿐만 아니라 이웃 돌봄을 생활화하며 공동체에 선비정신을 실천하는 점이 탁월하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재근 원장은 선비회원들의 다양한 봉사와 학문적 실천은 오늘날 유교문화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올해의 선비 선정은 개인의 수상을 넘어, 유교적 가치와 선비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전했다.

 

‘2025 올해의 선비시상식은 오는 914() 저녁 630, 한국유교문화축전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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