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K-유기식품,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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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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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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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 달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국내 유기가공식품 수출기업과 함께 지난 2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 유기농 박람회 ‘Biofach 2025’에 참가하여 총 1,84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한국 유기가공식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세계 최대 유기농 박람회, 한국 정부 주도 최초 참가Biofach는 전 세계 94개국 2,300여 개 유기식품 업체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유기농 산업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140개국에서 35천여 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로 유기가공식품 기업들과 함께 참가한 최초의 사례로, 한국 유기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기가공식품 수출 확대 기대이번 박람회에는 권도영알로에를 포함한 8개 유기가공식품 업체가 엄선되어 참가했다. 농관원은 부스 임차 및 장치·설치, 전시품 통관, 통역 지원, 카탈로그 제작, 해외 바이어 사전 홍보 등을 지원하며 참가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했다.

 

당초 20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이 예정되었으나, K-유기가공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총 165개사의 바이어가 방문하여 201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이는 향후 한국 유기가공식품의 수출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통합한국관 운영으로 한국 유기식품의 우수성 홍보농관원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와 협업하여 통합한국관을 구성, 한국 친환경농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고구마말랭이, 보리차, 영유아용 쌀과자, 쌀조청, 소주, 녹차라떼, 배도라지차, 작두콩차 등 다양한 유기식품 시식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참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해외 바이어들은 시식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구매 의향을 밝혔으며, 유기농 인삼가루와 고춧가루 등 다양한 한국 유기식품에 대한 수요도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K-유기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농관원, 유기가공식품 해외 진출 적극 지원농관원은 국내 유기가공식품 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유기식품수출협의회 구성 지원, 해외 현지 및 온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했으며, 이 협의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마케팅협의회에도 등록되어 활발한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한국의 유기가공식품 산업이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친환경농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 협정제도를 활용하여 한국 유기가공식품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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